시인 김남열 시

시인 김남열 "꽃"

수필가 /평론가 김남열 2021. 10. 6. 06:32

김남열

아름답게 피는 것이
슬픔이냐
이 어수선한 세상에 
 
어떨때에는
화단에서
화려하게 피더니 
 
어떨때에는
꽃집에서
떨고 있더니 
 
오늘은
어느 상가집 재단에서
마지막 향기를 뿌리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