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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김남열 수필집 "민심과 천심"

by 수필가 /평론가 김남열 2021. 4. 27.

김남열 속담 수필집 "민심과 천심"출간 예정 
 
 
바다는 메워도 사람의 욕심은 못 채운다 
 
“사람의 마음은 아침저녁으로 조변석개朝變夕改한다.
그러한 변화는 사람의 마음을 종잡을 수 없다는 것이다. 기계는 물길을 잡지만, 사람의 마음은 기계처럼 마음대로 흐르는 물길을 잡을 수가 없다. 그 물길을 잡을 수 있는 것은 사람 스스로의 컨트롤과 제어할 수 있는 의지에 있다. 사람에게 있어서의 기계적인 모습은 컨트롤 할 수 있는 이성과 신앙적 의지意志이다.“
  
 한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사람의 마음은 그 깊이를 알 수가 없다.
 끝도 없이 채워도 한도 끝도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에게는 마음이 없다.
 그 마음이 변형된 욕심과 비움만이 존재 할 뿐이다.
 가진 자는 더 못가저서 안달을 하며, 못가진자는 더 가지지 못해서 안달을 한다.
 있든 없든 가지고자 하는 욕망은 다름이 없다.
 그러나 인간의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의 추구이다.
 하지만 행복이란 물질이 있고 없고는 별반의 문제이다.
 그것은 물질이 풍부해도 불행하고, 없어도 불행하다.   또는 있어도 행복하고 없어도 행복하다.
 이것은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의 정신과 행하는 행위에 따라서 느끼기는 정도가 다 틀리기 때문이다.

재물이 있는 사람은 베풀면서 산다는 것이 행복이며, 가족이나 친지들과의 재산 싸움이 앞서면 불행한 것이다.
 재물이 없는 사람은 성실하게 일하면서 모으는 재미에 행복을 느끼며 없는 것이 부모 탓이고, 사회 탓이고, 나라 탓이라고 산다면 불행이다.
 행복은 성실하게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만들어 나가지 못하면 그것은 행복이 될 수가 없다.
 있기에 베풀고 없기에 노력한다.
 이것은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것이다.
자비로움을 마음속에서 생각하고 만들어 베푸는 것이고, 자식을 가족을 위해야 된다는 생각을 만들어 노력하고 정진한다.
“바다는 메워도 사람의  욕심은 못 채운다.” 라고 하지만 바다는 기계가 있기에 바닷물을 막으며, 제어하며 그 기계로 메울 수 있지만, 사람의 욕심은 못 채우는 것은 기계와 같이 제어 할 수 없는 마음 때문이다.
 아니, 그 마음을 기계처럼 제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마음을 비워보아라? 못 채울 수 있겠는가.  애초에 욕심은 없었다.
 빈 마음에 공간을 두지 않고 빽빽하게 채우려는 마음이 또 하나의 쌍생아를 탄생시킨 것이다.
 그래서 바다는 메워도 욕심을 못 채우는 것이 아니라. 바다는 메워도 사람의 마음을 못 채우는 것이다.
 변덕스러운 마음 그곳이 바다처럼 깊은지, 넓은지 모르는 그 마음을 어찌 채울 수 있겠는가 .
- 김남열 속담 수필집 '민심과 천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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