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135 시인 김남열 / 미친 세상에서 제정신으로 세상이 너무 급속하게 발전하며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람의 정신은 함께 동참하지 못하고 있다. 사람들은 급속한 세상 변화에 제정신이 아닌 듯싶다. 미쳐가는 듯하다. 사람의 사고와 행동이 너무 급해졌다. 미친 세상에서 바른 감정과 사고를 하는 것은 힘들게 되었다. 미친 세상에서 제정신으로 산다는 것은 강한 의지와 신념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스스로 일탈하게 되며, 자기 자신이 세상을 시끄럽고 혼란스럽게 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그래서 세상이 빠르게 변해도 정신병원에 갈 정도로 미치지 않고, '미친 세상에서 제정신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올바른 신념과 올바른 정신의 무장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올바른 정신의 철갑으로 무장하지 않고 산다면 세상의 빠른 변화는 사람을 미혹해서 .. 2025. 6. 20. 시인 김남열 / 봄날은 간다 세상에서 인생을 살면 먼 미래에 나에게 다가오는 죽음의 길은 멀고도 가깝고 현재에 살아가는 나의 삶은 세파에 부딪히며 험난하다.사람 생명은 불생불멸 하지 않고, 피었다가 지는 꽃과 같으며, 때가 될 때면 소멸이 되고 마는 불꽃에 피어나는 연기 같다.사람은 살아 생전 행복하게 사람답게 살아가야 하지만 무엇보다 산다는 것이 은혜이며 살아있다는 것이 봄 날이다.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한때의 젊음의 봄 날이 있다.한때의 봄 날은 따뜻하고, 정열의 꽃을 피우고, 젊음의 봄 날을 불사른다. 그러나 사람들 젊음의 봄 날은 영원하지가 않으면서 한 번 가면 두 번 다시는 되돌아오지를 않는다. 왔다가 소리 소문 없이 시나브로 소멸이 된다. 그러기에 한 번 뿐인 인생 무겁게 짐 진 자로 살지 말고 가볍게 사람답게 살아야 한다.. 2025. 6. 15. 시인 김남열 시집 / 나와 너 세상은 혼자 사는 곳이 아니다. 사람과 사람이 모여 살면서 삶의 터전을 일구며 더불어 살아간다. 그것이 세상이며 그러한 세상에서 사람은 나름대로의 소명을 다하며 사람으로서 살아간다. 그래서 세상은 '나와 너'가 각자가 아닌 '나와 너' 함께하는 세상이다. 그래서 그러한 세상은 아름답다. 그러한 세상은 꽃밭이다. 온 세상이 꽃향기 가득한 평화로운 세상이다. 나와 너 더불어서 사는 세상이란 '우리'가 되어 사는 세상이다. 나누는 이웃이 있고, 이웃들의 인정도 있고, 인간성의 사랑도 있고, 인간적인 사람이 사는 이해의 마음이 살아있고, 배려의 마음이 살아있는 차안 피안이 따로 없는 극락과 같은 세상이다. 그러기에 이러한 세상은 나와 너 협동하고 단결하는 분열이 없는 세상이다. 나와 너가 어울리면서 단결하는 미.. 2024. 4. 27. 시인 김남열 시집 / 미친개에게 물리지 마라 머리말 개는 주인의 집을 위험에서 지킨다. 개도 이성적 분별력을 가진 듯 도둑의 집 주인인 집에서는 짖지 않는다. 그것은 도둑을 지켜야 하는 개도 주인이 도둑인 것 알기 때문이며 개도 개로써의 도리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세상에는 도둑을 지키는 개보다 못한, 스스로가 도둑이 되려는 사람이 많다. 사람이 사람 짓을 하니 사람이라 일러 말하며, 짐승이 짐승 짓을 하니 짐승이라 말한다. 사람이 사람 짓 못하면 짐승 취급당하게 되니 ‘개차반’이라 말을 한다. 개차반은 사람이 사람처럼 생각을 하지 않고 짐승처럼 하므로 짐승과 다를 바가 없는 행동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그렇다. 사람과 친근한 동물이 개다. 친근한 동물이 개이지만 어떠한 이유인지 개도 미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미친개를 광견병 개로 취급하며 물리.. 2024. 3. 13. 이전 1 2 3 4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