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가 김남열 수필21 시인 김남열 '앎일 뿐이다' 앎일 뿐이다 김남열 삶 자체가 깨달음의 연속이다. 사람들은 그러한 연속의 모습을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눈이 있으나 못보고, 귀가 있으나 못 듣기 때문이다. 내성에 눈 감고, 귀 막게 하는 짐승 한 마리 키우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떨 때는 짐승의 모습으로 살게 하고 어떨 때는 사람다운 사람으로 살게도 하지만 본성을 벗어나지 못한다. 그래서 삶 자체가 깨달음의 연속임을 간과한다. 그렇게 만드는 것이 사람의 ‘이기적 마음’이다. 이기적 마음은 자기가 생각하는 것만 큼이 ‘진실’이다. 그 이외는 믿지 못할 대상이다. 그래서 자기만의 진실 속에 가쳐서 산다. 그에게는 자기만의 세상 속에서 일어나는 것이 깨달음이다. 그 외에 일어나는 것은 ‘사건’이고 ‘재난’이다. 이것은 단지 어느 일정한 사람만의 모습이 아.. 2022. 8. 5. 수필가 김남열의 "더불어 산다" 더불어 산다. 김남열 “인간은 애초에 혼자가 아니었다. 둘 이었다. 그러기에 인간은 홀로 살 수 없다. 둘이서 서로 기대며 어우르며 살아야 한다. 한쪽이라고 외로워하지 말라. 지구의 반이 여자고, 지구의 반이 남자라고 생각하며.” 인간은 더불어 살아야 한다. 홀로 외로이 살 수가 없다. 외로워서 고독한 것이 아니라. 더불어 어울리지 못해서 외롭다. 사람은 열린 마음으로 열린 생각을 가지고 산다면, 고독으로부터의 중병은 극복이 된다. 마음을 닫고 살기에 폐쇄적이기에 공기 호흡도 안 되고 정신적 많은 질병에 걸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나와 너의 관계가 나는 나, 너는 너라는 이기적인 생각이 팽배할수록 고독해 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긴다. 고독은 병마로 가는 시발점이다. 그것을 극복하면 홀로서기가 되고, 극복.. 2021. 10. 27. 김남열 수필"누워서 떡 먹기" 누워서 떡 먹기 하운 김남열 “누워서 음식을 먹으면 채한다. 반드시 앉아서 먹어야 몸에 흡수가 되어 살이 되고 뼈가 된다.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뿌린 대로 거둔다.” 세상은 급속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 빠른 변화 속에 사람들의 사고는 양적으로 질적으로 발마추어 동시적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 양적으로 나아갔다고 하면 질적인 면이 뒷받침을 못하고, 질적으로 나아갔다고 생각하면 양적으로 따라주지 못하고 있다. 세상의 변화는 양과 질의 조화에 의하여 발전한다. 세상은 양과 질의 효율성을 중요시 한다. 그 효율성이 떨어지면 공장에서는 생산성이 저하하고 사람에게 있어서는 능력과 자질을 문제 삼는다. 자본이 우선시 되는 사회에서는 능력과 자질은 인간 스스로가 생존하기 위한 힘이다. 그 힘이 상실되면 .. 2021. 7. 30. 수필가 김남열 "떡줄 사람 꿈 안꾸는데 김치국부터 마신다." (에세이) 떡줄 사람 꿈도 안 꾸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 김남열 “무엇을 하든지 요구하지 마라, 그리고 기대도 하지 마라. 그것이 남녀 관계의 사랑이든 일터에서 무엇을 하든지. 기대해서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아파하고 슬퍼한다. 아프고 슬퍼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그렇게 해라. 원하는 것이 많으면 많을수록 실망도 크고, 상처도 크다.” 사람들은 현 시대를 살면서 배려와 관용의 미덕이 빈약하다. 그래서 “주고서도 욕을 먹고, 받아서도 욕을 먹는다.” “대로 주고 말로 받는다.” 라고 말한다. 그것은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면서 소통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았을 때 생기는 현상이다.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대가對價를 받기를 원하지도 않고, 주기를 원하지도 않는데 지레짐작으로 앞서 생각하는 까닭에 벌어지는 현상이다.. 2021. 7. 7. 이전 1 2 3 4 5 6 다음